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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의 시작, 로버트 기요사키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독후감

by 요거트파르페 2019. 8. 2.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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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테크의 시작이자 바이블처럼 여겨지는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어렸을 때는 나도 부자가 되겠다고 '열두살에 부자가 된 키라' 를 읽었다. 어린이들의 관점에서 설명해주지만 약간은 부족하다 생각이 들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리고 성인이 되고나서는 부자되는 법이니, 재테크 하는 법이니 하는 책들은 별로 믿지 않게 되었다.

 주식, 경매, 부동산 등등 재테크 관련 책들을 너무 심도깊게 파다보니 엄두가 안났던 것도 있고 전문용어를 모르는 탓도 컸다. 도대체 왜 대학교 방학동안 저평가된 주식의 PER이 어쩌구, 주봉이 어떻고 일봉이 저떻고 하는걸 열심히 노트에 정리했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한주라도 직접 산 주식도 없으면서. 동떨어진 경제원론서들을 읽는 시행착오를 겪다가 낡은 책 한권을 잡았고 끌려들어가듯이 읽어 내려갔다.

 로버트는 어렸을 적 경제쌤을 회상한다. 그의 아버지는 가난했고 돈이 없어 쩔쩔맸지만 경제에 대해 아들과 대화하지 않았다. 돈에 대해 말하는 것을 금기시하는 집이었다. 우리나라 청소년들도 실제 부모가 가진 재산보다 더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을것이라 생각한다는 통계가 있다. 그 이유로는 부모가 자녀와 재산이나 경제에 대해 말하지 않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원하는 것을 물질적으로 만족시켜주면서 그 돈의 출처나 양처럼 필요한 정보는 꼭꼭 숨겨둔다.

 로버트는 다른 아이들은 부모와 경제상황에 대해 더 이야기를 많이 한다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그의 부모님은 이야기해주지 않았고, 친구 아빠인 부자아빠를 만나 조언을 듣는다. 부자아빠는 대학도 안나왔지만 일을 적게 했으며 경제적으로 풍족했다.  부자아빠를 만난 로버트는 자신만의 인생계획을 짜는 계기를 갖는다.

 집과 차를 가지면 부자인가? No.
부자아빠는 집과 차는 자산이 아니라 부채라고 한다. 내 주머니에 돈이 들어와야만 자산으로 볼 수 있는데, 내 집은 유지관리비, 세금 등 끊임없이 돈을 요구한다. 그래서 집은 부채다.

 돈을 많이 벌려면 일을 많이 해야 한다? No.
사업가와 월급쟁이의 차이는 무엇일까? 사장님은 적게 일하지만 회사 이익의 상당부분을 가져간다. 그 밑에서 일하는 사람은 뼈빠지게 일하면서 정해진^ 월급만 받는다. 사업을 하고 일하는 시간을 최대한 줄여야한다. 돈은 돈이 벌어다준다.

 로버트 기요사키는 그런 가르침들을 얻고 어렸을 때부터 사업에 눈을 뜨기 시작한다. 그는 회계학을 배웠다. 회계학은 배워두면  이점이 많다고 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의 경우 대차대조표 작성 정도는 수월하게 하리라 생각이 든다.

 나라 안팎으로 경제전망이 좋지 않을 때마다 기회는 있었다. 순간의 판단이 이 국면을 기회로 잡느냐, 아니면 손해를 보느냐 하는 중요한 결과가 달려있다. 책 많이 읽어두고 미래를 대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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