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의 세계를 읽고, 요슈타인 가아더는 방대한 분량의 지식과 참신한 비유로
철학 분야 작가 중 단연 1위라고 순위를 매겼었다.
체크메이트를 읽고, 요슈타인 가아더는 간결한 문장으로 독자를 깊이 생각하게 하는
철학 소설의 선구자라는 생각을 했다.
이야기 파는 남자를 읽고, 요슈타인 가아더는 뛰어난 상상력과 잘 깔려있는 복선으로
타고난 이야깃꾼이라고 말하게 되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들은 다작의 결과로
최근에는 반전이 있어도 미리 예측하고 있던 결과거나
역시 또 반전이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상상력과 반전의 순서를 계속 써먹었을 때의 식상함이 느껴진달까?
신작을 읽을 수록 작가의 레퍼토리를 파악하게 되어서
반전에도 의외성이 필수적임을 깨달았다.
조창인 작가의 책 시리즈(가시고기, 등대지기, 길)를 읽으며
그 때마다 눈물 쏙 뺄 정도로 깊은 슬픔과 감동을 느꼈지만
끝에 책을 덮으며 뭔가 아쉬운 감이 들던 것도 그 때문이지 않을까?
작가를 중심으로 읽은 경우도 몇 번 안되는데
읽으면 읽을 수록 가산점이 붙는 경우는 처음이다.
요슈타인 가아더의 소설을저 순서의 역순으로 읽었다면
이렇게 감동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긴다.
요슈타인 가아더는 아직 접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작가 1순위다.
평소 철학에 관심이 있던 사람은 소피의 세계를 읽어보길 바란다.
그의 책을 읽고는 싶은데 책 두께에 부담감이 느껴지고
(내 경우에는 읽겠다고 작정했는데도 소피의 세계를 처음 보고 저걸 읽을까 말까 한참 고민했다.)
철학에 좀 더 쉽게 다가가고 싶다면
그의 여러 작품을 엮은 책 체크메이트 추천한다.
꼭 한번 읽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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